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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작 준비중에 제품이 올라왔을 때 평소 무스탕을 즐겨 입는 편이 아니라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카라 부분에 발렌 로고가 들어가
있어 겨울 필살기 템으로 입을 수 있을것 같아 구매의사가 반반 이었는데 제품이 출시가 되고 적지 않은 가격에 구매의사가 3:7 (?)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평소에 smade 제품을 거의 다 구입하지만 구입하기 전에 질문을 먼저 드립니다. 제품이 어떻냐고 질문을 했을 때 올 겨울
필살기라는 답변에 고민없이 구매했습니다. SLP 가죽 자켓을 구입했을 때 너무 좋았기 때문에 다시한번 그 환희를 느낄 수 있을까 하여 구입을
했습니다. 역시 믿고 구매하는 smade 제품 답습니다. SLP 가죽 자켓도 입기 아까워서 몇번 못 입었는데 ... 이 무스탕도 마찬가지 느낌입니다.

오버사이즈라 덩치 상관없이 입을 수 있고 양털 제품이라 따뜻한거는 뭐 말안해도 아실 것 같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저스트 핏에 무스탕과도
다른 느낌이 드는 제품이어서 기존에 저스트핏 무스탕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구매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포인트가 많은 무스탕인데
무엇보다도 카라에 들어가 있는 로고가 예술인 것과 동시에 필살기가 될 수있어 좋습니다. 큰 가격을 치뤘지만 만족도는 최상이고 두고두고 열심히
입으려고 합니다. ^^ 아래는 입어보고 구매하시는 분들 도음이 될까하여 느낌대로 그쩍여 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1. 원단
원단은 말씀드릴 것도 없이 양가죽 입니다. 옷에 관심이 있어 원단에 대해 이것 저것 찾아보고 검색도 하면서 공부는 했습니다만 사장님꼐서 제작노트에
적어놓으신 크랙 램스킨은 처음 들어 봤습니다. 개인적인 궁금함으로 검색을 해 봤는데 어디 찾아도 잘 나오지도 않습니다. 보통 발렌 모터백에
많이 사용되는 가죽이고 상당히 고가라는 것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ㅠㅠ 사장님께서 원단을 샐랙 하실 때 정말 고민 많이 하셨을 것 같았습니다.
'ledoma' 회사는 스치듯이 한번들어 봤는데 세계 최고 가죽가공기술을 보유한 스페인 가죽 장인들의 회사라고 합니다. 정말 알아보기도 어려웠을 텐데
어떻게 알아 보셨느지 신기하기만 하네요... 여튼 가죽은 그냥 일반인이 보기에도 상당히 고급지고 크랙 무늬에서 나오는 빈티지함이 물신 느껴집니다.
보통 가죽제품을 오래두고 입어야 크랙이 생겨 빈티지한 느낌을 받을 수있는데 이 제품은 처음 입어 보실 때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내피는 양털이라
부드럽고 정말 따뜻하고 요즘같은 한파에 입고 다녀도 전혀 문제가 되질 않았습니다. 정말 따뜻합니다.

2. 디자인
확실한건 한철 입고 못 꺼내입을 디자인은 아닌것 같습니다. 카라에 로고가 크게 박혀 있긴 하지만 요즘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 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정말 이쁘게 박혀 있습니다. 카라를 세웠을 때 나는 느낌도 정말 색다릅니다. 오버 핏이라 덩치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입을 수 있고
올해만 동일한 디자인으로 나온게 아니라 작년에도 이미 비슷한 디작인으로 무스탕이 제작 되었기 때문에 발렌에서 꾸준히 비슷한 디자인으로 꾸준히
제품을 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디자인으로는 흠잡을 때가 없는것 같습니다.

3. 가격
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현금가로 해도 후덜덜한 가격이었습니다. SLP가죽자켓을 구매하지 않았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에
가격이 있는 제품이라 ㅠㅠ 하지만 가죽 제품 특성상 리오더가 잘 되지 않고 오래두고 입을 수 있기에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가격대비 질이나 만족도는
최상입니다.

4. 사이즈
왠만큼 덩치 있으신분 아니면 50 사이즈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제가 평소 95 ~ 100 사이즈 입는데 50 사이즈 오버하게 원하던 느낌이 납니다.
105 이상 되시는 분만 52 사이즈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은 볼것도 없이 50 사이즈로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여자친구가 한번
입어보더니 ㅎㅎ 이거보다 크면 헐크가 될것 같다고 했습니다.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