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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기다렸던 패딩이었습니다. 블랙생상이 출시되고도 한참을 넘게 기다렸다가 구맬할 수 있었던 제품입니다. 기대가 엄청났는데
역시나 s made입니다. ^^ 저도 집에 패딩 종류의 옷이 많지만 C컬핏 패딩은 없기에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자는 생각으로 구매했고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는 패딩입니다. 겨울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 열심히 입고 또 올해 겨울에 입으려고 구매했습니다.
일단 엄청 가볍고 회색은 잘 못 입으면 할아버지 스타일이 되어버리는데 그런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청 따뜻합니다.
롱이 아니라 하체는 가려주지 않지만 상체는 이만한 보온성이 없습니다. ㅎ

새로운 스타일의 패딩을 원하시거나 기존 패딩 스타일에 질리신 분 롱 패딩이 별로이신 분들은 구매하시면 필 구매 추천드립니다. 다른
분들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후기를 느낌대로 길게 적는 편인데 이 제품은 좀 더 길게 쓴것 같습니다. 길게 쓰려고 한건 아닌데
쓰다보니 길어지내요. 그만큼 장점이 많고 필구매 제품인 것 같습니다. ^^ 구매에 도움이 되시라고 몇자 끄적여 보겠습니다.

1. 원단
사실 의류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Polly니 Viscos니 뭔지만 알고 있지 혼합률에 따라 어떤 느낌이 나는지 잘 모릅니다.
본품이 구하기 힘들어 주위에 가지고 계신 분들도 없지만 광택이나 느낌이 저가 패딩들이랑은 비교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광택은 막
반짝인다기 보다는 은은한 광택이 나고 일반 그레이 패딩이랑 같이 두어도 확연히 다른 광택이 납니다. 부드럽기도 부드러워서 ㅎ 진짜
무슨 날개 옷 같습니다. 안 밖으로 다 너무 부드럽습니다. 약간 실크 느낌이 나기도 하고 사락사락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사장님께서 원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 것 만큼 원단은 정말 장난 없습니다. 기타 스냅이나 지퍼등의 부속품들은 1:1 제작이거나
본품을 사용하신다고 하니 더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 매인 구슬 모양 람포 지퍼는 생각 했던거 보다 조금 커서 놀랐습니다. ^^
지퍼 크기 사진도 올려주셨는데 자세히 안 봐서 ㅠㅠ  큰 지퍼가 포인트가 된 것 같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2. 디자인
일반 패딩이랑은 완전히 다른 느낌의 패딩이고 샐럽 사진들 이나 착용샷 보면 아시겠지만 아래 부분이 c컬이라 새로운 패딩을 시도해 보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되게 튀는 디자인도 아니라서 어디에나 어울립니다. 이거저거 입어봤는데 다 잘 어울려서 어떻게 입고
나가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 그리고 엄청 빵빵합니다. ㅎ 상상하는 것 이상의 빵빵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가격
저도 처음에 구매를 기다리면서 다른 저가 제품들을 구경했을 때 30만원까지 올라가는 제품은 없어서 '패딩이라 코트에 비해 조금 저렴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략 20만원 중반대 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블랙 제품 가격 올라왔을 때는 30만원대의 제품이라 약간
놀란 감도 있었는데 ㅎ 역시는 역시나 인게 30만원 할만 합니다. 30만원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구매하면 이번 겨울에만
입는게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사이즈
46 사이즈가 없어서 아쉽긴 한데 키가 작고 덩치가 없으신 분들은 여성 사이즈 구매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워낙에 오버핏 제품이라
애매하다 싶으면 상장님께 문의해보고 주문 하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오버핏이라 덩치에 맞게 주문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상의
보통 95 ~ 100 입어서 48사이즈 주문 하려다가 좀 더 오버한 느낌에 편하게 입고 싶엇 50 사이즈 주문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실측에
큰 차이가 없고 또 오버핏이라 한 사이즈 커진다고 해서 핏이 확 죽어버리는 게 아니고 또 무엇보다 여러겹 껴 입는걸 좋아해서 50 사이즈
주문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48사이즈 주문 했어도 여러겹 껴입을 수 있을 것 같내요 ㅠㅠ 저는 50 주문 했지만 100 사이즈 정도
입으시는 분들이라면 48 사이즈가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