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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많이 써서 카드지갑을 세종류 정도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큰 구매 의사는 없었으나 두고두고 쓸 수 있는 거고
선물할 수도 있고 또 브랜드의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구입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지갑들은 다 딱딱해서 뒷 호주머니에
넣어두고 다니다 깜빡하고 의자에 앉아 버리면 색도 바래고 모양도 변형이 일어나기 쉬운데 이 카드지갑은 되게 부드러워
그런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핸드폰 가로 사이즈랑 비슷해서 손에 그냥 들고다녀도 그립감이 좋내요 ^^
검은색은 구매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매번 사용하는 검은색 지갑에 질리신 분들은 도전해 보시길 ^^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아래에 이것 저것 써놨습니다. ㅎ

1. 원단
옷 원단은 이거저거 많이 알고 있는데 가죽은 잼병이라 ㅎㅎ 인터넷을 뒤져 찾아봤습니다. 카프 스킨에 앱송 처리 ^^
앱송가죽으로 만들어진 제품도 헤*메스를 제외하고는 많이 없었습니다. 앱송가죽은 카프스킨을 앱송처리하여 만든 가죽이고
앱송가죽의 가장 큰 장점은 각이 잘 나타나기 때문에 모양이 잘 무너지지 않고 오랫동안 형태를 유지 하며 패턴이 선명해서
가죽의 광택감과 선명할 결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단, 앱송가죽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더스트백 보관시 살짝 열어서
통풍 잘되는 곳에서 보관해야 된다고 합니다. 가죽 세공 업자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제품 받아보니 가죽질은 상당한
것 같습니다.

2. 디자인
외부 디자인은 일반적인 카드지갑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동일 사이즈의 B사 카드지갑이랑 비교했을 때
칸에 앞 뒤로 하나씩 총 두개가 더 많아 카드를 더 넣을 수 있다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무난 하게 검은색으로
가려고 했으나 올해 매인이 청록색이라고 하셔서 ^^ 청록색으로 구매했는데 매번 쓰던 검은 지갑이랑은 다른 느낌입니다.
새로운 색 처음 시도해 봤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지갑이라 크지도 않고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니 새로운 색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3. 가격
솔직하게 처음에 출시예정에서 예상했던 가격 보다는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모양 대의 카드지갑이 보통
4 ~ 5만원 정도 하니까 약간 더 가격이 있다고 생각했고 브랜드의 희소성 일반적인 카드지갑에서 사용되지 않는 안감이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가격이 좀 더 추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구매했습니다. 이게 제품 받기 전까지의 생각 이었고 ㅎ 막상
받아 보니 가죽 질감 상당히 좋고 ㅎ 비슷한 사이즈의 B사 카드지갑 사용하고 비교해 보니 칸도 두개가 더 많고 가죽이
훨신 부드럽습니다. ㅎㅎ (아래는 크기 비교사진입니다.) 보통 뻗뻗해서 카드들이 잘 안 빠지는 카드지갑과는 다르게 상당히
부드러워 잘 휘어집니다. 뒷주머니 넣어도 모양변형이 잘 안일어 날 것 같습니다. ㅎ 참고하시길 ^^ 박스만 좀 더 이쁜거
사용하셨으면 그대로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사이즈 & 핏
들고 다니는 지갑이라 사이즈나 핏의 의미는 없지만 아이폰 6랑 비교한 사진 같이 첨부해 두겠습니다. 사이즈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